스토리

클럽뉴스

첫화면으로> 스토리> 클럽뉴스

INTERVIEW : ‘MOO’N Is Back, No.94 신창무 인터뷰



                                                                                                                                     190925 K리그1 32R 전북전 신창무
 
 

190901 대구FC vs 상주상무 신창무 인터뷰 

 

INTERVIEW : ‘MOO’N Is Back, No.94 신창무 인터뷰

 

마침내 그가 돌아왔다. 대구FC 산하 유스 현풍고 출신의 대구 성골 신창무가 DGB대구은행파크로 온다. 917일 전역 이후 인천전 교체 출전, 전북전 선발 출전으로 이미 대구 소속으로 2경기를 뛰었지만 모두 원정이라 아직 홈팬들을 제대로 만나지 못했다. 더군다나 그는 입대하기 전까지 대구스타디움에서만 뛰었다.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팬들을 마주하는 것은 처음이다. 구단은 그의 이름 마지막 글자와 달이라는 뜻을 합해 “MOON Is Back”이라는 슬로건을 걸어 팬들과의 첫 만남을 기념했다.

 

2014년 대구 입단 첫 해부터 꾸준히 모습을 드러낸 그는 2016시즌 31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주전으로 K리그1(당시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이끌었다. 승격 첫 해에도 좋은 모습을 보인 그는 이듬해인 2018시즌을 앞두고 군복무를 위해 상주상무로 갔다. 상주에 있는 동안 39경기나 뛰며 상주에서도 꾸준히 주전으로 뛰었고, 특히 큰 경기들에서 곧잘 골을 넣으며 해결사로서의 면모도 보이며 선수로서 한 단계 더 성장했다. 하지만 장난스럽게도, 대구FC는 그가 떠난 2018년에 동화같은 이야기들을 써내려가며 팀의 황금기를 맞았고, 신창무는 다른 팀의 일원으로 먼발치에서 지켜봐야만 했다.

 

전역을 16일 앞둔 9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만난 신창무는 매우 밝은 모습이었다. 당일 상주 상무 소속으로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 후 조금은 이른 전역식까지 마친 그는 이제는 정말 민간인이 될 시간만 기다리고 있었다. DGB대구은행파크에 오기 전 미리 팬들과의 인사를 나누기 위해 만난 그는 군대에서의 시간을 진지하게 돌아보다가도, 팀 후배이자 까마득한 후임인 김진혁 얘기가 나오자 함박웃음을 지었다.

 

 

신창무 선수 인터뷰 전문 

 

 

Q : 신창무 선수, 오늘이 드디어 전역식입니다. 소감 한 말씀 들려주세요.

A :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는데, 그래도 마무리를 잘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빨리 대구에 돌아가서 팀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 최근 부상으로 고생하셨는데, 현재 몸 상태는 좀 어떠신가요?

A : 복귀해서 운동을 시작했고, 대구에 복귀할 즈음이면 경기에 투입될 수 있는 컨디션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 현풍고 출신의 대구FC 성골이신데, 하필 본인이 없는 시간동안 대구가 너무 떠버렸잖아요. 배 아프진 않으신가요?(웃음)

A : 좋죠. 배아프기보다는 같이 땀흘리고 노력했던 친구들이 빛을 봐서 너무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기에 대구의 미래가 조금 더 탄탄해지지 않았나 싶어요. 오히려 저희가 못 이룬 꿈을 어린 친구들이 대신 이뤄준 것 같아 너무 고마워요.

 

 

Q : 군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은 순간은 언제였나요?

A : 최근에 DGB대구은행파크를 방문했었는데, 그 때가 가장 인상에 남아요. 복귀를 앞두고 경기장에 처음 가봤는데, 경기장도 너무 좋고 팬분들과도 인사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Q : 본인이 입단 전에 다시던 14번의 주인이 바뀌었고 에이스의 상징인 10번이 비어있는데 혹시 복귀해서 달고 싶은 번호가 있나요?

A : 아뇨. 딱히 없는 것 같아요.(웃음) 10번은 제 번호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14번을 김대원 선수가 쓰고 있는 것도 좋아요. 개인적으로 등번호는 등번호라고 생각해서 딱히 큰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팀에서는 94번을 배정해놓은 걸로 알고 있어요.

 

Q : 어쩌면 오늘의 하이라이트 질문인데요. 팀 후배이자 아직 전역이 까마득한 김진혁 선수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 아이고...(웃음) 제가 한 마디 한다고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직 군 생활이 너무 많이 남았고 보이지도 않아요. 제 나름대로 도움을 줬는데, 사실 입대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렇게 큰 도움은 주지 못한 것 같아요. 무슨 말을 해도 위로가 될 것 같지는 않네요.(웃음)

 

Q : 마지막 질문입니다. 대구FC에 돌아가서의 목표와 대구FC 팬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 우선 가장 큰 목표는 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서 대구가 내년에 또 다시 ACL에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 그리고 팬분들이 제가 상주에 있는 동안에도 항상 잊지 않고 이름 불러주시고 기억해주셨는데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제 제가 대구에 돌아가서 좋은 성적으로 그 분들에게 보답할 차례라고 생각합니다. 응원 부탁드립니다.

 

Edited by.

대구FC 상상필드 1기 컨텐츠필드 이송훈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