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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대구FC, 제주에 2대2 극적 무승부... ‘창단 첫 스플릿A 진출 확정’



정승원 추격골, 박기동 후반 추가시간 극적 동점골

승점 47점 기록,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스플릿A 확정

 

대구FC가 박기동의 극적인 동점골로 창단 첫 스플릿A 진출을 확정했다. 대구는 28() 오후 2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2라운드 경기에서 제주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 대구는 32라운드까지 승점 47점을 쌓아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스플릿A 진출을 확정지었다. 1경기 덜 치른 7위 상주와의 승점 차는 7점이다.

 

 

대구는 최정예로 제주전 선발 명단을 꾸렸다. 김대원, 에드가가 최전방에서 골문을 노렸고, 세징야가 2선 공격수, 김동진, 김선민, 황순민, 정승원은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섰다. 박병현, 정태욱, 김우석과 골키퍼 조현우는 대구 골문을 지켰다.

 

창단 첫 스플릿A 진출과 강등권 탈출. 목표가 뚜렷한 두팀은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서로의 골문을 노렸다. 대구가 황순민과 에드가, 세징야가 호흡을 맞춰 먼저 제주 골문을 노렸지만, 아쉽게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제주도 윤일록과 남준재, 오사구오나 등을 앞세워 맞불을 놨다. 전반 7분 오사구오나가 시도한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대구는 전반 16분 세트피스로 제주 골문을 위협했다. 제주 아크써클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은 뒤 세징야가 키커로 나서 수비벽을 넘기는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으로 무산됐다. 세징야는 전반 18분 다시 한 번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수비벽에 맞으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제주가 먼저 대구 골망을 흔들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황순민의 공을 커트한 뒤 빠르게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제주가 골문 앞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오사구오나가 크로스를 받아 슈팅한 것을 조현우가 선방으로 막아냈지만, 흘러나온 공이 김우석을 거쳐 다시 오사구오나에게 흐르면서 오사구오나가 마무리했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공격 시작 시점에서 황순민에게 파울을 범한 것으로 확인 되면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제주가 결국 선제골을 넣었다. 윤일록이 공격 과정에서 대구 페널티박스 안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마무리하면서 스코어는 01이 됐다. 대구가 전반 추가시간 몇 차례 기회를 더 노렸지만, 소득 없이 전반을 마쳤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김우석이 제주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골대 앞에 있던 에드가에게 연결됐고, 세징야를 거쳐 황순민이 슈팅까지 연결했다. 하지만 공이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나면서 아쉽게 동점골은 무산됐다.

 

기세를 잡은 대구는 거세게 제주를 몰아붙였다. 황순민의 슈팅에 이어 후반 8분 에드가의 슈팅이 잇따라 터져 나왔지만, 아쉽게 동점골을 터트리는 데는 실패했다. 득점이 필요한 대구는 후반 13분 황순민 대신 신창무를 투입하면서 활로를 모색했다. 정승원이 가운데로 오고 신창무가 오른쪽 측면으로 이동해 제주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 20분 경기에 변수가 발생했다. 경고 한 장이 있던 제주 김지운이 경고를 한 장 더 추가 하면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대구는 제주에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끊임없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제주 오승훈 골키퍼의 선방이 제주를 위기에서 구했다. 후반 23분에는 김대원 대신 박기동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뜻밖의 골로 제주가 한 점 더 달아났다. 오승훈의 골킥이 오사구오나, 이창민, 윤빛가람을 거쳐 안현범에게 연결됐고, 안현범이 반 박자 빠른 슈팅을 시도한 것이 조현우 골키퍼를 지나 대구 골대 안으로 흘러들어갔다.

 

스코어는 02가 됐지만, 대구는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후반 33분 제주 페널티 박스 부근 혼전 상황에서 수비수가 밀어낸 공이 정승원 앞으로 흘렀고, 정승원이 지체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제주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스코어가 12가 되면서 경기는 열기를 더했다. 대구는 류재문, 제주는 마그노를 투입하면서 마지막 교체카드를 소비했다.

 

 

 

제주가 육탄방어로 버텼지만, 후반 추가시간 결국 제주의 골문이 열렸다. 김우석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제주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박기동이 뒤에서 받아낸 뒤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 골키퍼 다리 사이로 공을 밀어 넣었다. 이후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창단 첫 스플릿A 진출을 확정지은 대구는 오는 106()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성남FC3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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