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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초, 명덕초, 죽전초 방문...축구클리닉, 팬사인회 성황 이뤄 

학생들에게 사탕 나눠주며 할로WIN데이 행사 적극 홍보

할로윈데이를 맞아 선수들이 일일선생님으로 변신했다. 대구FC는 지난 31일(목) 대구 지역 3개 초등학교를 방문해 축구클리닉 및 팬 사인회를 실시했다.

 

이날 방문한 학교는 대구 대봉초, 명덕초, 죽전초다. 대봉초에는 오후성, 예병원, 정영웅이 방문했다. 4교시 체육시간에 일일선생님으로 변신한 세 선수들은 6학년 남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에 나섰다. 선수들은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패스, 슈팅, 헤딩 등 기본기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에는 두 팀으로 나눠 축구경기를 진행한 뒤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축구클리닉을 마무리 지었다. 

선수들은 사탕을 나눠주며 “할로WIN데이 파티가 경기장에서 열리니 꼭 놀러오라”며 홈경기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사탕을 한가득 받아든 학생들도 홈경기에 큰 관심을 보이며 “이번 주 일요일 축구장을 꼭 찾겠다.”며 경기 관람을 약속했다.

체육수업 이후 중앙현관에서 진행된 팬 사인회에는 전교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학생들의 계속되는 사인 요청에 결국 선수들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며 기다린 모든 학생들에게 사인을 선물한 뒤 학교를 벗어났다.

이날 다른 학교에서도 축구클리닉은 이어졌다. 명덕초에는 손석용, 이동건, 송준호가, 죽전초에는 박민서, 이학윤, 조우현이 방문했다. 선수들은 학교를 방문해 축구클리닉, 미니게임, 팬 사인회 등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대구는 오는 3일(일) 오후 6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전북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A 36라운드 경기에서 할로WIN데이 컨셉으로 다양한 홈경기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대구FC 홈페이지와 공식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경기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경기를 3일 앞둔 31일(목) 현재 W석, 테이블석, 원정석이 조기에 매진되는 등 약 1만장이 판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