ÄôÄô°ñ
´Ý±â

스토리

클럽뉴스

첫화면으로> 스토리> 클럽뉴스

대구FC ‘병근볼’, 병수볼에 맞서다

 

 

 

올 시즌 가장 핫한 팀인 ‘병근볼’ 대구FC(이하 대구)와 ‘병수볼’ 강원FC(이하 강원)가 맞붙었다. 대구는 지난 27일(토)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경기에서 에드가와 세징야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9라운드 빅 매치 중 하나로 주목받은 이번 경기에서 특히 눈여겨볼 점은 올 시즌 병수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에 대한 대구의 대응책이었다. 양 팀은 경기 시작 후 전반전 내내 탐색전을 벌이며 서로의 색깔을 파악했고, 후반전에는 더욱 적극적인 공격을 통해 도합 3골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대구의 선택은 강원 선수들이 쉽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지 않는 것이었다. 강원은 다양한 방식의 패스를 통해 대구의 빈 공간을 노렸지만 대구 선수들의 간격은 철옹성과 같았다. 중앙 수비수들의 공격 가담을 자제시켰고, 수비진과 중원에 위치한 선수들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이뤄졌다.

 

 


 

 

더불어 강원은 양쪽 윙백에 발이 빠른 김경중, 조재완을 배치함으로써 대구의 측면도 간헐적으로 공략해 보고자 했지만 그 역시 쉽지 않았다. 대구의 양쪽 윙백으로 출전한 정승원, 황순민, 김동진이 수비 상황에서 확실히 막아섰고, 공격 가담 시에는 다른 선수들이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빈 공간을 메웠다.

 

강원 역시 백쓰리로 경기에 임했지만 공격 상황에서는 공격 숫자를 늘려 볼을 점유했다. 전반전에는 김영빈, 임채민을 후방에 두고 신광훈까지 전진함으로써 2-3-5 포메이션 형태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개인 기량에 의한 측면공격 혹은 김승대의 침투 능력을 살린 플레이 또한 주로 연출됐다.

 

한편 몸을 한껏 웅크렸던 대구의 날개는 역습 상황에서 비로소 펼쳐졌다. 강원의 패스 플레이에 대비해 중원에 힘을 실어주던 김대원이 전진하고, 세징야가 볼을 운반하면서 경기는 급속도로 빨라졌다. 결국 역습 상황을 잘 살린 정승원의 발에서 작품이 시작됐다. 후반 9분 정승원의 크로스를 츠바사가 헤더로 돌려놓았고, 에드가가 절묘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주도권은 강원이 잡은듯했지만 먼저 결실을 맺은 것은 대구였다. 주어진 역습 기회를 허무하게 놓치지 않은 것이 주효했다. 그리고 13분 뒤인 후반 22분 페널티에어리어 내 혼전 상황 속 정태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세징야가 성공하면서 승리는 대구에게 가까워졌다.

 

결과적으로 대구의 ‘병근볼’은 대구의 허점만을 노리던 강원을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다. 후반 27분 상대 퇴장을 유도한 후에는 경기의 주도권도 쉽게 내주지 않았다. 후반 막바지 아쉬운 페널티킥 실점이 있었지만 강팀 강원을 홈으로 불러들여 이끌어낼 수 있는 최고의 결과임에는 틀림없었다.

 

이제 기분 좋은 승리를 마지막으로 6월의 모든 경기를 무패(4승 1무)로 끝마친 대구는 현시점 3위 상주 상무에 승점 1점 뒤진 4위에 위치해 있다. 정상을 향한 레이스는 이제 시작됐다. 또, K리그에는 ‘병근볼’이라는 새로운 붐이 일어나고 있다. 시즌 끝에는 하늘색 물결로 가득한 정상에서 ‘병근볼’을 외치게 되리라.

 

한편 대구FC는 오는 7월 5일(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글 - 대구FC 상상필드 ë°°ì›…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