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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축구단
K리그1 19
2023/06/24(토) 19:30 울산문수축구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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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대구FC, 울산 원정에서 1대3 패배
‘에드가 퇴장’ 대구, 수적 열세 속 울산현대에 1대3 패배
바셀루스 시즌 3호골
대구FC가 24일(토)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9라운드 경기에서 울산현대에 1대3으로 패배했다.
대구는 바셀루스, 에드가, 세징야가 전방에서 울산의 골문을 노렸고, 홍철, 이용래, 이진용, 장성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김강산, 조진우, 김진혁이 수비 라인을, 최영은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오승훈, 이원우, 황재원, 케이타, 박세진, 이종훈, 고재현이 대기했다.
대구는 전반 2분 울산 김태환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는 이른 시간 0대1이 됐다. 추격을 위해 짧은 패스로 점차 공격 라인을 올렸지만 중원에서 어려움을 보였다. 대구는 치열한 몸싸움으로 중원에서 버텼지만, 오히려 전반 17분 에드가가 파울을 범했고, VAR 판독 후 레드카드를 받았다.
대구는 수적 열세 속에 전반 중반 추격의 열쇠를 찾으려 했다. 전반 27분 바셀루스가 빠른 발을 앞세워 역습을 시도했지만, 세징야의 발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상대 울산은 바코와 아타루를 앞세워 효율적으로 대구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전반 양 팀 추가 득점 없이 0대1로 끝마쳤다.
후반 1분 세징야와 바셀루스가 호흡을 맞춰 슈팅 기회를 만들어냈다.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치고 올라간 세징야가 왼쪽 측면에서 함께 달려 들어온 바셀루스에게 완벽한 패스를 내줬지만, 바셀루스의 슈팅을 조현우가 막아냈다. 대구는 후반 5분 이용래와 장성원을 빼고 고재현과 황재원을 투입하며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상대 울산도 후반 13분 부상을 입은 김태환을 빼고 조현택을 투입했다.
대구는 수비를 단단하게 한 뒤 강점인 역습을 활용해 득점을 노렸고, 후반 20분 이진용과 홍철을 빼고, 박세진과 케이타를 투입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후반 21분 바코에게 추가골을 허용해 스코어는 0대2가 됐다.
대구는 추격골을 넣기 위해 공격 작업을 펼쳤다. 후반 29분 고재현의 슈팅과 잇따라 세징야, 바셀루스의 슈팅이 쏟아졌지만, 울산 수비와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대구가 마침내 추격골을 터뜨렸다. 후반 42분 세징야의 침투패스를 받은 바셀루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울산의 골망을 갈랐다. 스코어는 1대2가 됐다. 후반 막바지로 치달을수록 경기는 과열됐고 대구는 끝까지 득점의 기회를 엿봤으나 후반 추가시간 바코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1대3으로 경기를 마쳤다.
대구는 오는 7월 1일(토)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로 수원삼성블루윙즈를 불러들여 K리그1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