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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UTD
K리그1 21
2023/07/07(금) 19:30 제주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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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장성원 역전골!’대구FC, 제주 상대 짜릿한 2대1 승리!
홍철, 장성원 득점에 힘입어 제주 원정서 승점 3점 챙겨
장성원 K리그 데뷔골, 이종훈 K리그 데뷔전 치러
대구FC가 7일(금)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제주UTD를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두었다.
대구는 세징야, 바셀루스, 고재현이 전방에서 제주의 골문을 노렸고, 홍철, 박세진, 이진용, 장성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김강산, 홍정운, 김진혁이 수비라인을, 오승훈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최영은, 이원우, 김희승, 이용래, 이종훈, 김영준, 이근호가 대기했다.
전반 5분 제주의 코너킥 상황에서 연제운에게 실점했으나, 대구도 전반 13분 홍철의 날카로운 코너킥이 제주의 골망으로 들어가며, 바로 1대 1 균형을 맞췄다. 또한, 제주의 공격에 홍철의 핸들링으로 인한 PK를 내주었으나, 유리 조나탄의 슈팅을 오승훈이 선방하며 팽팽한 경기를 유지했다. 남은 전반전 동안 대구는 세징야와 바셀루스의 빠른 역습으로 제주의 수비진을 괴롭혔고, 박세진과 김진혁이 라인을 올리며 맹공했지만 결국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경기 분위기는 대구가 먼저 잡았다. 김진혁의 아쉬운 골대를 맞추는 슈팅과 다양한 세트피스로 공격을 이어나갔고, 제주의 위협적인 공격은 오승훈의 계속된 선방과 수비진의 집중력으로 잘 대처해 나갔다.
이 기세를 계속해서 후반 30분 대구는 홍정운을 이원우와 교체하며 템포를 올리며 세징야와 바셀루스의 역습 찬스를 이어나가며 계속 골문을 두드렸고, 결국 후반 44분 장성원이 멋진 발리슛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스코어는 2대1이 됐다.
분위기를 가져간 대구는 바셀루스, 박세진, 고재현을 빼고 노련함을 갖춘 베테랑 이용래와 이근호, 그리고 이종훈을 투입시켰고, 이종훈은 이날 출전으로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대구는 습한 날씨 속 제주까지 찾아온 대구 팬들과 함께 끝까지 집중한 끝에 결국 2대1로 제주를 꺾고 경기를 종료했다.
제주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긴 대구는 오는 11일(화)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원FC를 상대로 대구광역시 군위군 편입을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하나원큐 K리그1 2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