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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K리그1 24
2023/07/22(토) 20:00 대전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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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대구FC, 대전하나시티즌 상대로 0대1 패배
후반 대전 배준호에게 득점 허용...리그 4경기 무패행진 마무리
대구FC는 22일(토)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대1로 패배했다.
대구는 ‘브라질 트리오’ 세징야, 에드가, 바셀루스가 전방에서 대전의 골문을 노렸고, 장성원, 이용래, 이진용, 황재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홍정운, 조진우, 김진혁이 수비 라인을, 오승훈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최영은, 김강산, 케이타, 김희승, 이종훈, 고재현, 이근호가 대기했다.
거센 빗속에서 진행된 경기 초반은 홈 팀 대전이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5분 대전 강윤성의 슈팅으로 이날 경기 포문을 열었고, 전반 8분 골문 앞에 위치한 마사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대구는 대전의 공격을 차단한 뒤 빠른 발을 가진 바셀루스를 활용해 역습을 시도했다. 전반 26분 바셀루스가 측면을 타고 빠르게 침투했고 패스를 받은 황재원이 골문 앞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대전 임은수를 맞고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대구는 선제골을 위해 전반 28분 장성원, 전반 36분 세징야가 중거리 슈팅으로 대전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양 팀 득점 없이 후반전에 돌입했고, 대구가 먼저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6분 이용래를 빼고 고재현을 투입해 공격적인 변화를 줬다. 후반 13분 중원에서 볼을 차지한 세징야가 쫓아오는 임은수를 제치고 돌파한 후 위협적인 오른발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골문 위로 향했다. 하지만, 후반 17분 대구는 프리킥 상황에서 배준호에게 실점을 허용했고 경기는 0대1이 됐다.
동점골이 필요한 대구는 장성원과 이진용을 빼고 케이타와 박세진을 교체 투입해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려 했다. 빠른 템포로 양 팀의 공격이 전개되며 경기는 점점 과열됐다. 후반 23분 세징야가 다시 한 번 슈팅을 노렸지만 골키퍼 손에 가로막혔다. 상대 대전은 구텍을 빼고 티아고를 투입시켰다.
대구는 마지막 교체카드로 이근호와 김강산을 추가 투입한 뒤 수비수 김진혁 마저 공격으로 올리며 득점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대전의 골문을 노렸지만 아쉽게 득점에 실패한 대구는 결국 0대1로 경기를 끝마쳤다.
대구는 짧은 휴식기를 보낸 뒤 오는 8월 5일(토)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로 선두 울산현대를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