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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K리그1 27
2023/08/19(토) 19:30 서울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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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대구FC, FC서울과 2대2 무승부
이근호, 에드가 득점...서울과 승점 1점 나눠가져
대구FC가 19일(토)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는 세징야, 고재현, 이근호가 전방에서 서울의 골문을 노렸고, 홍철, 박세진, 이진용, 황재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조진우, 홍정운, 김진혁이 수비 라인을, 오승훈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최영은, 김강산, 이원우, 장성원, 케이타, 벨톨라, 에드가가 대기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가져간 건 서울이었다. 전반 8분 서울 한승규의 슈팅이 대구의 골대와 오승훈 골키퍼를 맞은 뒤 골문으로 들어갔다. 오승훈의 자책골로 기록되며, 스코어는 이른 시간 0대1이 됐다.
대구의 동점골이 터졌다. 전반 24분 대구의 프리킥 상황에서 세징야가 올린 볼이 조진우의 슈팅으로 골문 앞을 향하자 이근호가 백 헤더로 연결하며 마무리를 지었다. VAR 판독 이후 이근호의 득점으로 인정되며 스코어는 1대1 동점이 됐다.
양 팀은 중원에서 치열한 싸움을 보이며 경기를 더욱 팽팽하게 만들었다. 전반 41분 서울의 프리킥 상황에서 김신진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스코어는 1대2가 됐다. 대구는 전반 42분 이진용을 빼고, 벨톨라를 투입시키며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구는 이근호를 빼고 에드가를 투입했다. 팽팽한 중원 싸움 속에 득점이 터지지 않자 양 팀은 교체 카드를 사용해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후반 17분 서울이 이태석과 윌리안을 빼고 김진야 이시영 투입했고, 대구는 조진우와 홍철을 내보내고 김강산과 케이타를 교체 투입하며 기동력을 강화했다.
교체 이후 활력은 찾은 대구가 서울을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렸다. 후반 18분 김진혁이 골문을 향해 쇄도하며 슈팅을 기록했고, 후반 20분 박세진이 올린 크로스에 고재현이 헤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각도가 맞지 않아 골문 밖을 향했다. 대구는 마지막 교체 카드로 후반 32분 박세진을 빼고 장성원을 투입했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대구가 마침내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36분 세징야의 크로스를 에드가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서울의 골망을 갈랐다. 대구는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을 위해 분투했지만 추가 득점 없이 서울과 2대2로 비기며 아쉬운 승점 1점을 챙겼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26일(토)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8라운드 홈경기다.